OC 집 사려면 연소득 37만불 넘어야…5년 새 2배 이상 증가
오렌지카운티에서 중간 가격의 단독주택을 사려면 가구 연 소득이 37만 달러가 넘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 가주부동산협회(CAR)가 최근 발표한 2025년 1분기 주택구매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OC 단독주택 중간값에 해당하는 145만 달러인 집을 사려면 연 37만3200달러의 소득이 필요하다. 이는 집값의 20%를 다운페이하고 수입의 30%를 모기지 원리금 상환에 사용하며, 구매가의 1.4%에 해당하는 재산세와 보험료를 부담하는 것을 기준으로 산정된 수치다. OC의 주택 구매에 필요한 연 소득은 5년 전보다 129% 늘었다. CAR은 현재 집값이 5년 전 대비 75% 올랐으며, 모기지 금리도 2019년 말의 3.89%에서 6.93%로 치솟았다고 밝혔다. OC에서 연 37만3200달러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가구 비율도 5년 전의 26%에서 현재 12%로 감소했다. 남가주의 경우, 중간값인 83만 달러 주택 구매에 필요한 연 소득은 21만3600달러로 5년 전 대비 97% 늘었다. 이 기간, 주택 구매가 가능한 가구 비율은 33%에서 15%로 감소했다. CAR은 가주의 주택 구매에 필요한 가구 연 소득도 지난 5년 사이 약 두 배 늘었다고 밝혔다.가주부동산협회 기준 주택구매지수 보고서 단독주택 중간값 주택 구매